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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 원 한 장이면 김밥과 떡볶이를 배불리 먹었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물가가 엄청나게 치솟으면서 예전 같지 않은데요, 오늘은 우리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물가와 관련된 세 가지 경제 개념인 물가지수,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물가지수
물가는 시장에서 거래되는 상품이나 서비스, 물건의 종합적인 가격 수준을 말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물가가 올랐다고 하면 거래되는 물건의 가격이 올랐다는 의미이고 반대로 물가가 내렸다고 하면 물건의 가격이 내려갔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러한 물가의 변화를 지수 형태로 나타낸 것이 물가지수입니다. 여기서 지수란 비교하고자 하는 기준 연도를 100으로 하여 기준 연도에 대한 다른 해의 수량을 비율로 나타낸 수치를 일컫습니다. 이러한 물가지수는 물가의 변동 추이를 측정해 한 나라의 경제 성장을 일목 요연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중요한 경제지표입니다.
2. 소비자물가지수(CPI)
소비자물가지수(CPI, Consumer Price Index)는 쉽게 말해 소비자가 구입하는 상품이나 서비스, 물건의 가격변동을 나타내는 지수를 말합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음식과 주거, 교육과 같은 품목을 거래하며 이용하는데요 이때 소비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대표 품목을 뽑아서 가격을 측정한 뒤에 사용 빈도가 높을수록 가중치를 더해 최종 소비자물가 지수를 계산하게 됩니다. 이러한 소비자 물가지수는 우리 생활에 직접적,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가구의 평균 생계비를 측정하거나 경제 정책을 세울 때 주로 이용합니다. 은행의 이자나 주식 같은 금융 시장에 파동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3. 생산자물가지수(PPI)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생산자물가지수 역시 하락세로 전환되었다"는 기사를 접해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생산자물가지수(PPI, Producer Price Index)는 기업들끼리 사고파는 상품, 서비스, 재화 등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기 위한 물가지수를 말합니다. 생산자의 비용 부담을 측정하고 상품이 유통되는 전반적인 경제 상황을 파악하게 해 주는 지표로 쉽게 말해 모든 상품의 가격변동을 대표하는 기준점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상품을 만드는 데 쓰이는 원재료(석유, 시멘트 등)의 가격이 상승하게 된다면 생산자물가지수도 현저하게 뛰어오르게 되겠지요? 이는 고스란히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도 영향을 주어 소비자물가지수까지 오르게 됩니다.
모든 경제 개념이 줄다리기하듯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눈치채셨을 것입니다. 하루빨리 물가 안정이 이루어 지길 바라며 오늘은 물가지수,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