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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세척기를 사야 할까? 굳이 이런 곳에 돈을 써야 하나?" 이런 생각을 해보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건 신. 세. 계입니다. 건조기를 써 보신 분들은 아실 것입니다. 빨래 이후 빨래대가 아닌 바로 건조기에 넣을 수 있는 편리함! 비 오는 날에도 걱정 없이 옷을 말릴 수 있다는 안도감! 그렇게 옷감의 뽀송뽀송함을 느꼈다면 말입니다. 특히나 아이들이 많은 집에서 하루 1 빨래는 기본 아니겠습니까. 건조기는 더 이상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품이 되었듯 식기세척기도 있으면 확실히 좋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식기세척기와 관련한 사용 후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 식기세척기 구매 계기
아이가 어릴 경우 매번 젖병 소독을 하는 것은 참 성가신 일중에 하나입니다. 저도 우리 막내아들 젖병 5개와 젖병꼭지, 젖병뚜껑을 아침저녁으로 소독하며 쉽지 않았는데요, 그때 알게 되었던 것이 젖병까지 소독해 주는 식기세척기였습니다. 세 아이의 아빠요, 고생하는 아내를 바라보는 남편으로서 식기세척기에 처음으로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어떤 것을 구매해야 하나 한참 고민하며 알아보았습니다. 일단 자가가 아니어서 매립할 필요는 없었고, 또 매립의 경우 아이들이 버튼이라도 잘못 누르면 일어날 참사 및 사고... 가 충분히 그려졌기 때문에 손이 닿지 않는 곳! 싱크대 위에 놓고 써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한참 알아보던 중 "SK매직 트리플케어" 6인 식기세척기에 눈길이 갔습니다. 일단 이 제품은 젖병 소독이 되었고 위아래로 물을 뿌려주기 때문에 세척력이 우수하다는 피드백을 보았습니다. 가격대비 좋은 상품인 데다가 당시 판매 이벤트도 있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 식기세척기 장점
1) 시간을 벌 수 있다. 식기세척기 돌리고 아내와 시원한 커피 한 잔 마시며 숨을 좀 돌릴 수 있습니다. 육아에 찌든 분들은 이 티타임이 얼마나 그리운지 + 소중한지 잘 아실 것입니다. 또한 외출 시 식기세척기에 넣고 나가면 집에 왔을 때 깨끗하게 씻겨진 그릇을 보며 흐뭇함과 함께 설거지 무덤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2) 편리하다. 앞에서 언급하였듯 식기세척기는 7-80도 고온의 물로 헹굼과 소독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기름기 가득한 음식을 먹고 난 접시(고기, 생크림, 버터제품 등)를 깨끗하게 닦아 줍니다. 사람이 할 경우 고무장갑 끼며 또 뜨거운 물을 사용하니 가스비 걱정도 할 수 있지만 식기세척기는 여기에서 자유로움을 줍니다.
3) 주방 꾸미기에도 한몫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디자인을 결코 무시 못합니다. 아무리 좋은 차여도 먼저 디자인을 중시하듯 식기세척기도 마찬가지입니다.
● 아직 식기세척기 구매 전이라면
식기세척기는 아무래도 기계가 해주다 보니 사람이 한 것만큼 깨끗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더럽다는 뜻이 아니라 바닥에 누른 누룽지나 굳은 밥알이 그대로 남아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전에 그릇을 물에 불리고 초벌로 한 번 닦아낸 후 제품에 돌리면 훨씬 더 깨끗하게 그릇이 닦여 나옵니다. 또한 어떤 제품이든 사후 관리가 중요합니다. 편리한 식기세척기도 예외는 아닙니다. 식기세척기 내부에 있는 음식물 잔해(이 음식물 잔해를 줄이기 위해 초벌로 닦아서 넣으라고 하는 것입니다.)를 주기적으로 청소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싱크대 매립 빌트인을 하시게 될 경우 그릇을 넣고 꺼낼 때마다 허리를 굽히거나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해야 되기 때문에 이 점 또한 생각해 놓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아이 키우는 집에서는 도어방지 안전장치가 있다고 하나 괜한 고장이나 장난감으로 인한 흠집이 날 수 있으니 각자의 상황에 맞게 고려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상 내돈내산!! 지극히 주관적인 식기세척기 사용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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